[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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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악재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에 204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일대비 3.02(0.15%)포인트 오른 2056.8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홀로 334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99억원과 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48%), 의약품(1.50%), 비금속광물(1.34%), 서비스업(1.31%)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58%), 전기전자(-1.24%)는 하락했다.

삼성전자(-1.52%), 한국전력(-2.13%), 삼성물산(-2.11%), SK하이닉스(-2.1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16(0.17%)포인트 내린 674.74로 종료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 홀로 42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8억원과 14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제조(2.85%), 운송(1.30%), 비금속(1.15%)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1.45%), IT H/W(-1.16%)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0.47%), 카카오(-0.96%), CJ E&M(-0.92%), 메디톡스(-0.80%), 로엔(-0.41%) 등이 하락한 반면 코미팜(12.89%), 휴젤(0.58%) 등이 상승했다. 손오공, 미투온, 유니트론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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