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임시주총서 경영권분쟁 매듭…“경영정상화 수순”

[윤신원 기자] 리드의 최대주주 아스팩오일이 조만간 주주 간담회를 개최해 회사 현재 상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경영권 분쟁으로 거래소 공시가 이뤄지지 않아 주주들이 회사 현재 상황을 알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시주주총회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과 신규이사, 감사 선임 건이다. 내달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필요성과 향후 회사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미 신문을 통해 소집공고와 소집통지를 했다고 전했다.

아스팩오일은 현 분쟁 상황이 전 대표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임종렬 전 대표가 지난 8월 임시주총서 경영권을 장악하고 등기를 마쳤고, 회사에 용역직원들을 고용해 회사와 공장을 장악하면서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아스팩오일이 한달 가까이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임 전 대표측의 과도한 요구와 반대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이 끝나면 리드의 통상적인 업무는 해당 임직원이 수행하고, 임종렬 측 일부 임직원을 제외한 리드의 전 임직원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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