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 지승범 대표 “화장품사업 본궤도 진입…연 300억 매출 기대”

[배요한 기자] 화이브라더스의 화장품 사업에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국내는 자체 브랜드 ‘뷰티핏’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홈쇼핑 방송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는 중국 화이브라더스의 유통망을 통해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화이브라더스 지승범 대표는 2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뷰티풀마인드의 유통사업 호조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특화된 포지션과 중국 프리미엄을 활용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인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관계사의 기존 판매 채널을 확보해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면서 “화이브라더스만이 가지고 있는 사업 구조상의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뷰티풀마인드는 홍콩과 미국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화이브라더스는 뷰티풀마인드를 설립하고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 뷰티풀마인드는 자체 브랜드인 ‘뷰티핏’을 개발과 동시에 해외 고급 브랜드인 ‘꾸데끌라’의 국내 유통 독점권을 확보하며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뷰티핏은 화이브라더스 소속 아티스트 황우슬혜를 모델로 기용하며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즌2 모델로 기존의 황우슬혜와 함께 이시영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뷰티핏은 내달 중으로 듀얼쿠션 2종과 크림 2종, 립케어 제품 3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화이브라더스는 뷰티풀마인드를 통해 향후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 대표는 “GS홈쇼핑에서 론칭한 꾸데끌라는 특별 프로그램에 추가 편성이 확정되며 연간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밖에 계약을 앞둔 4개 브랜드의 일반 홈쇼핑 방송분까지 더하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화이브라더스의 유통사업부는 화장품 외에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직수입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할 글로벌 허브티 브랜드 ‘제이슨 윈터스 티(Jason Winters Tea)’도 앞으로 화이브라더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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