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스마트 홈·스마트 빌딩 시장 확대 기대감 <골든브릿지투자證>

[정민정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2일 아이콘트롤스에 대해 “스마트 홈 사업과 스마트 빌딩 사업 성장세가 향후 건설경기에 따른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마트홈은 주택 내 생활에 필요한 일상용품이나 기기에 사물인터넷(IoT)을 융합시켜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보안, 디바이스, 교육, 헬스케어 등 적용분야가 다양해 시장성이 뛰어나다.

아이콘트롤스는 4월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홈 분야를 통해 B2C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며 IoT 관련 기업 M&A를 통해 사업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빌딩 사업은 정부기 내년부터 신축 공공기관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도 지난 9월부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신축 건물에 ESS 설치를 의무화했다.

아이콘트롤스는 ESS 시장 진입을 위해 지난 6월 두산과 MOU를 체결했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의무화 범위 확대에 따라 수혜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장렬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상장 자금 830억원을 통해 기존 차입금 190억원 중 160억원을 상환하고 산업은행 대출 30억원만 남겨 놓은 상태”라며 “3분기 말에는 무차입 상태가 돼 유동자금 700억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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