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세계최초 개발 CPI 소재로 성장 기대 ‘매수’<골든브릿지투자證>

[이정희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7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CPI 소재로 기업가치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은 ‘매수’,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장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CPI (Colorless Polyimide, Foldable Display 에서 Cover window 의 신소재)는 글로벌 리더인 고객사의 혁신 요구에 최대한 부합한 성능과 생산 일정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오롱인더에서 새롭게 내놓은 신소재는 기존 SKC코오롱PI에서 내놓은 소재 대비 20만회 테스트에서 변형 없는 물성을 보이는 우수한 내구성, 높은 광 투과율, 자체 개발한 하드코팅 재료를 코팅함에 따른 높은 표면 강도 등을 보이며, 선두 진입업체로서 프리미엄 가치를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CPI 사업가치를 3000~8000억원 범위로 추정한다”며 “코오롱인더의 적정 가치는 CPI 사업가치 5620 억원과 기존 사업 가치 2조2000억원을 합한 2조8000억원 규모가 적정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사업인 산업재, 화학, 패션, 필름·전자재료, 의류소재 부분에 이어 타이어코드 부문의 증설효과 및 중국 패션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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