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제품 판매 증가로 점진적 실적 회복 전망 ‘매수’

[정혜인 기자] SK증권은 7일 대웅제약에 대해 “제품 판매 실적 호조로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신규·기존 제품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5월부터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의 매출이 본격 가세했고, 우루사와 올로스타의 매출이 증가 추세다. 또 수출 부문의 전반적인 매출과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의 수수료 수입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2065억원,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적인 사업 전략 추진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이 존재해 수익성 회복 속도는 점진적일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올로스타의 미국임상 추진, 아세안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 등 장기 사업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판관비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존재한다”고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