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M&A 인수대금 납입 완료

[고종민 기자] 키스톤PE와 에코프라임PE가 운영하는 키스톤에코프라임스타펀드(이하 인수자)가 기업회생 절차 중인 동부건설의 M&A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인수대금은 신영증권의 인수금융과 한국토지신탁, 범양건영 및 공제회 등의 LP 지분투자를 통해 조달했다.

9월2일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에서 변경회생 계획안이 통과되고 최종적으로 법원의 인가를 받으면, 인수대금은 동부건설 회생채무의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거쳐 동부건설은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수자는 신주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인수자측 관계자는 26일 “현재 동부건설의 변경회생 계획안과 관련해 동부건설 및 매각주관사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 있지만 조기 정상화 및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스톤PE와 키스톤에코프람임스타펀드의 공동업무집행사원으로 참여해 동부건설 M&A를 공동주관하고 있는 에코프라임 유상철 대표는 “동부건설은 기업회생 절차중이지만 풍부한 사업실적과 우량한 기술력 및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건설회사”라고 평가했다.

유 대표는 “회생절차 종료 이후에 인수자 측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주영업 및 수익구조가 조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상철 대표는 KDB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 이사, 리딩투자증권 경영지원총괄본부 전무들을 거친 부동산금융 전문가다. 동부건설 인수 이후에 회사의 PMI 및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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