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5년 만에 실적 정상화 기대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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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해외 저가수주로 어려움을 겪었던 건설업종이 주택 신규분양 호조로 5년 만에 실적 정상화를 이룰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23일 “해외 ‘저가수주’ 현장들의 마무리 공정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감소와 최근 2년6개월 동안 주택 신규분양 호조에 따른 주택매출 급증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GS건설과 현대산업을 차선호주로는 대림산업을 추천했다.

대형 건설사는 2013~2015년 중동지역 ‘저가수주’ 현장의 손실을 약 7조5000억원 반영했으며, 향후 2018년까지 추가적으로 반영할 전망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해외 ‘저가수주’ 현장들의 완공 또는 공사지연에 따른 추가 손실 반영되더라도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장 손실은 2016년 약 6000억원, 2017년 4200억원, 2018년 280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될 전망”이라며 “현재 1개 대형 건설사의 분기별 해외현장 손실을 약 1000억원 가량 반영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해외 ‘저가수주’ 현장 손실반영은 내년 상반기에 대부분 종료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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