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실적은 좋은데…빅뱅 입대가 ‘리스크’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7%, 33.1% 증가했다. 1분기에 진행된 빅뱅, 아이콘(iKON)의 일본 콘서트 실적이 반영되면서 로열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5.6% 증가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한상웅 연구원은 12일 “중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가운데, 현재 가장 큰 우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빅뱅 멤버들의 군입대에 따른 공백”이라며 “2017년 말까지 빅뱅에 대한 대안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빅뱅의 역대급 활동으로 2016~2017년 실적 모멘텀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한 연구원은 “아티스트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4분기 iKON 일본 아레나 투어로 iKON은 올해 일본에서만 30만명의 관객을 모집할 전망이며 8월8일 데뷔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각종 음원차트, 쇼케이스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아티스트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 YG PLUS의 2분기 매출액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YG PLUS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9% 늘어난 222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골프매니지먼트, 모델 에이전시, 광고, F&B 부문 모두 고룬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중국 화장품 판매가 시작되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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