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 검토 긍정적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2분기 별도기준 수입보험료 1조2663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양호한 이익을 시현했다.

NH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10일 “보험이익(비차+사차)은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직전 5개 분기 평균을 11% 상회했다”며 “특히 지난해 2분기에는 MERS로 의료 이용량이 급감해 손해율이 비경상적으로 낮았는데, 의료 이용 지연 등의 효과(사차손익 감소)를 감안하면 양호한 보험이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그룹의 PCA생명 인수를 검토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PCA생명은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회사로 수수료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IFRS4 Phase 2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적극적으로 공시이율을 하향하면서 일반계정 자산부채 금리 gap은 ?21bp로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수익성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 중으로 만기가 짧은 건강보험, 수수료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변액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보험이익 부문이 탄탄하고, 차별적 자산 배분으로 스프레드를 개선, M&A 가능성 등이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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