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2분기 영업익 76.8억…전년比 11.3%↑

[고종민 기자] 토비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비스는 9일 2분기 매출 1117억5800만원, 영업이익 76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기 각각 26.2%, 11.3%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7% 늘어난 58억9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는 LCD사업 부문에선 인셀방식 모듈 공급 시작과 함께 주요거래선을 바탕으로 한 매출이 증대되고 있다”며 “산업용모니터의 경우에도 주요제품인 커브드모니터 제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일부 신제품 제안을 비롯해 상반기부터 개척해 온 거래선 확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토비스는 매년 9월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슬롯머신 전시회를 앞두고 신제품 출품 준비에 한창이다. 해당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카지노 관련 주요업체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대회로, 업계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토비스는 지난 2014년 해당 전시회에 출품한 신제품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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