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사상 최대 수주잔고…하반기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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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아이콘트롤스가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콘트롤스는 빌딩 솔루션 및 스마트홈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산업개발 그룹의 건설IT 기업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8일 “아이콘트롤스는 2분기 기준 2123억원의 수주잔고를 달성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신규 수주 23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콘트롤스는 지난 2일 76억원 규모의 홍제 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재건축·재개발 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수주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약 2만1000세대 이상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내년까지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콘트롤스는 스마트홈 및 IBS 사업부문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는 “아이콘트롤스는 고수익성 사업부문인 스마트홈, IBS 부문에서 2분기 매출액이 4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해 성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객 다변화를 통한 이익 확대도 기대되는 요소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 향 매출 비중이 2014년에는 62% 달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56%로 축소되며 고객 다변화가 진행중에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7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3%, 23.8%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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