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내년 사상 최대 이익 기대 ‘매수’ <하이투자證>

[정혜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SK디앤디에 대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내년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올해 하반기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창원 비즈니스호텔 △가산SK V1 △가산 W 등의 공정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4분기부터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등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연간 예상 영업이익의 55%가 인식될 예정이다.

종로구 수송동의 ‘수송스퀘어’로 인한 영업이익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재 선매각 추진 중인 수송스퀘어는 제일모직이 나간 자리를 SK건설을 비롯한 SK그룹 계열사들이 채울 예정이다. 현재 약 70%의 임차인을 확보했다.

SK디앤디는 2015년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수송스퀘어를 3.3㎡당 1880만원, 총 225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현재 수평 증축을 진행 중이며, 이를 고려할 때 수송스퀘어의 매각가격은 최소 3600억원에서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디앤디의 현재 주가는 2016년 예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6배, 2017년 예상기준 PER 10.1배”라며 “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고려할 경우 크게 저평가 된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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