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인적분할 후 삼성물산과 합병 기대…‘오버행’은 우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SDS가 인적 분할 후 물류사업 부문을 삼성물산과 합병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29일 “기업 분할 목적이 양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고, 방안 중 하나인 사업 M&A 실행 여력 충분하고, 지배주주 지분이 여전히 17%인 점 감안하면, 기업 분할을 주가에 부정적인 이벤트로 볼 이유 없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궁극적으로 삼성SDS의 물류사업 경쟁력 강화와 삼성물산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위해 분할된 삼성SDS 물류사업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삼성전자 내부점유율 확보가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의 물류사업 성장성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할 방식으로는 인적 분할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물적 분할의 경우, 향후 삼성SDS 지배구조 변화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물산, 삼성전자 등에 분할사업 매입비용,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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