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식품회사 전환 본격화 ‘매수’<키움證>
[고종민 기자] 키움증권은 올해 하반기 자체 식품전문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PB브랜드 제조 영역에서 일반브랜드(NB브랜드)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미 일부 제품군의 경우 ‘올반’이라는 단독브랜드를 통해 홈쇼핑(GS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구조적으로 그룹 내 유통망의 한계성을 넘어서는 초석”이라며 “HMR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충분히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으며, 브랜드 다양화를 통한 유통망 확대에 따라 한발 앞선 시장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푸드의 자체 브랜드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논의됐다. 업계에선 이번 브랜드 런칭을 두고 그동안 식품제조 역량을 키워놓은 결과물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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