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중국 가동률 회복 ‘목표가↑’<이베스트투자證>

[고종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브라질 불확실성 해소 및 중국 북경 현대 공장 가동률 회복을 이유로 화신의 목표주가를 ‘81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 증권 연구원은 “화신의 수정된 목표주가는 최근 헤알화의 안정적인 흐름을 추정치에 반영시켰고, 적용 주당순이익(EPS)를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화신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이 중국이며, 현지 고객사인 북경현대의 출고가 5월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핵심 매출처인 브라질의 경우 1분기 대비 출고가 안정화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지기 시작한 환율 안정화에 따른 수혜가 다시 한 번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달러화 대비 약 11% 가량 강세를 시현한 만큼 외환산손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놨다.

그는 “하반기 들어 현대차그룹의 인도 공장 증설, 타 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확대 등에 다양한 이벤트들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4.1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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