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식을 줄 모르는 ‘포켓몬 고’ 열풍

[정민정 기자] 18일 주식시장에서는 ‘포켓몬 고(GO)’ 열풍이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포켓몬 고’ 인기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테마주 찾기에도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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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29.86%)은 ‘포켓몬 고’ 열풍과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켓몬 고’ 테마주로 꾸준히 엮이는 것은 올해 초 확보한 ‘피코 프로젝터’ 기술 때문이다.

‘피코 프로젝터’는 휴대가 간편한 포켓형 소형 빔 프로젝터를 의미한다. 아이엠은 초소형 모듈에서 HD급 해상도 이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기술을 확보했는데, ‘레이저 피코프로젝터 기술’은 VR·AR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최적의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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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닉(29.88%)은 VR·AR 산업을 신성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힘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시장에서는 ‘포켓몬 고’의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VR·AR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하이소닉의 성장성도 주목을 받았다.

하이소닉은 ‘HD 햅틱 액추에이터’를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이날 “일본 유수의 게임기 업체와 향후 발매될 차세대 게임기에 ‘HD 햅틱 액추에이터’ 장착을 협의 중에 있다”며 “이르면 하반기 일본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날 역시 미국법인이 ‘포켓몬 고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뱅고(Bango)’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상승했다. 다날은 전일대비 7.73% 오른 7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외 액토즈소프트(3.74%), 조이맥스(3.78%), 와이디온라인(6.99%) 등도 관련주로 엮이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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