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3분기 구조적 성장으로 실적개선 기대 ‘매수’<키움證>

[이정희 기자] 키움증권현대리바트에 대해 7일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구조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2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늘어난 1825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104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밑도는 이유는 △최근 주택매매가격 폭 완화에 따른 매매건수 감소에 따른 가정용 가구 성장세 둔화 △일시적인 특판 공급물량 감소 기간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사무용가구 성장세 둔화 등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3분기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기대하는 부분은 용인물류센터 확장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라고 설명했다.

일시적으로 설비투자에 따른 추가적인 감가상각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완공 후 임차료 및 물류비용 감소 반영되면서 연간 약 1% 수준의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판물량 증가도 기대된다. 2분기까지는 완공물량에 대한 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3분기부터 완공시점 빌트인 가구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구조적으로 성장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부터 구조적인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으로 내년 특판물량에서 성장을 예상하는 만큼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