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 기자] 1일 주식시장에서는 6번째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도미니카에 거주하다가 국내로 입국한 한국인 L(28·여)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는 이날 전일대비 3.92%(360원) 오른 9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시약 전문업체 녹십자엠에스도 전일대비 2.60%(400원) 오른 1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지카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검출 키트에 대한 수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진원생명과학도 이날 전일대비 1.63%(250원) 상승한 1만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관계사인 이노비오와 지카 DNA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의 지카 DNA백신이 지카 바이러스의 예방 및 치료에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해 낸다는 사실을 동물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승도 기자 reporter@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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