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성장세 대비 현저하게 낮은 주가 ‘매수’ <하이투자證>

[정민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올해 매출액 증가세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주력제품 스마트폰 케이스부터 백팩까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고사양 스마트폰 수요가 삼성 갤럭시 S7 판매 호조로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아이폰7 신제품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케이스 디자인 변화와 케이스 교체 수요 증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인데 비해 악세서리 및 잡화 업체들은 평균 PER 20배에 거래되고 있다” 면서 “슈피겐코리아가 현재 15배의 PER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절대 과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에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13%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에 비교했을 때 현재 주가는 PER 8.9배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우수한 재무구조와 배당성향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