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정적 실적과 배당 주목 ‘매수’
[배요한 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경쟁 안정화 영향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외부변수에 영향 받지 않는 안정적인 실적으로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배당수익률 역시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은 4.7%로 기준금리와의 괴리도는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매력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어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054억원과 4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2%, 2.3% 증가할 전망”이라면서도 “플래그쉽 단말기 출시로 인한 선택약정할인 비중 증가로 2분기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는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3만6331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마케팅비 지출이 730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11번가의 마케팅비 증가 부담이 상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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