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캠퍼스, 신사업 수주로 이익률 개선 기대

[이정희 기자] SK증권멀티캠퍼스에 대해 24일 “신사업수주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과 컨텐츠시스템 효율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멀티캠퍼스는 2000년 설립해 삼성그룹의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업 임직원을 대상 HRD서비스,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채용 및 인사고가에 주로 사용되는 외국어평가 및 교육서비스, 경영·경제·산업 등 다양한 지식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멀티캠퍼스의 주가는 연초 이후 28% 하락한 상태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며 낙폭이 커졌다.

이승욱 연구원은 “멀티캠퍼스가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2013년 삼성경제연구소 산하 Seri CEO 흡수 합병, 2014년 삼성화재, 삼성생명 설계사 교육부문 이관, 2015년 삼성SDS 교육사업부 양수 등을 통해 삼성그룹 내 유일한 HR기업으로 독보적인 지위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타 그룹 내 교육서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 한 상태로 향후 삼성 그룹 관련 매출은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1993억원, 영업이익은 76.4% 늘어난 211억원을 추정한다”며 “삼성SDS의 교육컨텐츠 사업부문 통합 시너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사업수주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과 컨텐츠시스템 효율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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