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연내 기술 이전 기대

[고종민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에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임상 2b를 완료하고 데이터 정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선 연내 기술 이전 가능성을 염두해 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4분기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 이전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 임상 2b 상이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기술 이전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 중·장기 모멘텀은 면역항암제(이뮨논시아 JV에서 면역체크포인트 타겟 항체의약품, 바이오니아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면역항암제)와 당뇨치료제 (제넥신 hyFc 기술을 도입한 FGF21 & GLP-1 이중 타겟 단백질 의약품) 임상 진행으로 연구개발 가치의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2.7% 증가한 1조2604억원, 88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문의약품 처방 증가와 원료의약품(API) 수출이 매출 성장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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