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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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0포인트(0.16%) 하락한 1968.8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72(0.25%)포인트 오른 694.66로 종료됐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소폭 하락했다. 전날 중국 A주의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불발되면서 실망감에 중국 상해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도 낙폭이 확대됐지만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상해종합지수(국내시각 2시33분 기준)는 1.40%(39.77) 오른 2881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1666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7억원, 144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개인이 11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과 80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코스피시장에서 전기전자(2.12%), 종이목재(1.80%), 의료정밀(1.50%) 등이 상승한 반면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업(-2.72%), 건설업(-1.86%), 종이.목재(-0.85%) 등이었다. 삼성전자(2.39%), 한국전력(-3.18%), 현대차(-2.17%), 현대모비스(4.94%), 아모레퍼시픽(-0.3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태림페이퍼, 지에스인스트루, 동부건설우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 섬유.의류(8.54%)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반도체(1.45%), 기타서비스(1.10%) 순이었다. 하락한 업종에는 출판.매체복제(-1.52%), 정보기기(-1.38%), 종이.목재(-0.85%) 등이었다. 셀트리온(-0.63%), 카카오(-1.38%), 동서(-1.19%), CJ E&M(-0.55%), 메디톡스(-0.32%) 등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크리스탈, 파일약품, 에이티세미콘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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