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꾸준한 실적 성장 기대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이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리노공업에 대해 9일 “1분기부터 이미 기존 공장라인이 풀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2분기 증설한 신규 공장이 일부 가동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민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316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116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300억원대 매출이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19% 늘어난 1183억원,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428억원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주력 핀의 핀치 사이즈가 낮아지면서 시장점유율 상승을 통한 생산량, 가격의 증가 △해외 고객사의 모바일 플래그십 모델을 위한 신규 제품 확보로 예상치 못한 대량 물량 추가 △팹리스 업체들의 다양한 칩 개발 수요로 R&D향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R&D향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며 “양산용 핀은 10만회의 수명을 다하지만 R&D용 핀은 테스트를 하고 난 후 버려지기 때문에 2000여개의 업체로부터 나오는 물량이 예상외로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꾸준한 실적 성장과 순현금(924억원 예상)의 증가로 인해 주주 친화적인 정책으로 배당수익률 2%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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