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수주 회복·전기차 모멘텀 주목 ‘목표가↑’<하나금융>

[배요한 기자] 포스코ICT의 2016년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8일 포스코ICT에 대해 “수주회복과 전기차 모멘텀으로 올해 실적 기대감이 증가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7600원에서 9800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 ICT는 2015년 부실 정리 후, 2016년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8.9% 증가한 93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8억원과 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3% 감소, 23.3%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 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차 프로젝트 진행이 사우디 정부 주도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철강사 이전 수주도 지속적인 발주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ICT는 국내 1호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자인 BMW, 현대차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델 출시에 따라 신규 업체와의 추가적인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포스코 ICT는 국내 전기차인프라 플랫폼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최근 가정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ICT는 전기차 인프라 시장을 선점 후 현재 약 250개에 달하는 충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포스코ICT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29억원과 4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 212.8% 증가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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