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 상보 “고명호 사장 지분매입…中 비카드늄 퀀텀닷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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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상보의 고명호 신임 사장(전략본부장)이 3일 주식 1만주를 장내 취득했다. 지난달 신규 선임된 고 사장은 신성장동력인 ‘카드뮴 프리 퀀텀닷’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일 “고 신임 사장의 지분 매입은 회사의 미래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고려한 조치”라며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카드뮴 프리 퀀텀닷’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외 모든 산업분야에 있어 혁신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도 결국 퀀텀닷을 적용한 디바이스가 본격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제품의 상용화를 기대했다.

고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인사부장을 거쳐 한솔홈데코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달 상보로 자리를 옮기면서 ‘카드뮴 프리 퀀텀닷’ 개발을 이끌고 있다. 상보는 최근 퀀텀닷(양자점) 소재에 대한 양산설비 등을 구축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드뮴이 들어간 퀀텀닷 소재 및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은 100% 완료했고 비카드뮴 퀀텀닷에 대해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보 관계자는 “이 기술도 개발수준이 상당히 진행돼 디스플레이 뿐 만 아니라 태양전지, 바이오 진단기술, 식품포장 등 다양하게 기술에 혁신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중화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아직 퀀텀닷 기술에 대한 기술을 가진 회사가 없는 만큼 현지 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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