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규게임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매수’

[이정희 기자]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30일 “올해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센싱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새로 출시한 ‘아문적전기’의 성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에서 대히트를 쳤던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해 지난해 ‘열혈전기’를 출시했다”며 “올해 초 ‘사북전기’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아문적전기’까지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7월 열리는 ‘중국 차이나조이 게임쇼’에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모바일’을 출품할 계획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샨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3자 간 미르의 전설 IP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그만큼 미르의 전설 IP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사북전기’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10위권으로 재진입한 가운데 ‘아문적전기’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경우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최근 몇 년간 본사가 개발·퍼블리싱한 게임의 성과가 거의 없었다는 점과 경쟁업체에 비해 PER이 높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할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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