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라이센스 아웃 사전정보 유출됐나?...회사측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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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JW중외제약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JW중외제약이 ‘라이센스 아웃’ 기대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 놓으며 ‘포스트 한미약품’의 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20일 오후 2시 25분 전일대비 19.96% 상승한 5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JW홀딩스도 전일대비 26.19% 상승한 1만3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주가 상승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중외제약의 신약후보물질 CWP291의 라이센스 아웃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JW중외제약은 주주안내문을 통해 CWP291의 급성골수백혈병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현재 통계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투약 가능한 용량보다 높은 용량을 투여해 안정성도 확보했다. JW중외제약은 “이 같은 임상 1상 결과를 근거로 라이센스 아웃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W중외제약에서 개발 중인 CWP291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에 활용되는 혁신 신약으로 암세포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라이센스 아웃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고 추진 중이다”라며 “주가는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의 영향을 받아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192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 32.9% 증가했다. 순이익도 14억원을 기록해 194.7% 증가했다. 이는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5%, 61.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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