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여객화물 운송 증가…“중장기 수익 개선 가능”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4월 인천공항 수송지표가 호조를 기록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2만6418회로 전년동기대비 7% 늘었고, 여객수송은 443만9967명으로 7.6% 증가했다. 화물 운송도 다소 증가했다. 화물운송은 22만4455톤으로 1.4% 증가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해외여행 수요 호조로 여객수송량 증가세가 유지되며 운항횟수 및 여객수송은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화물운송 역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반전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4월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수송은 대한항공이 전년동기대비 0.6% 늘어난 127만6834명,아시아나항공이 0.7% 늘어난 98만8120명을 기록해 미흡한 수송량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항공운송업계의 1분기 실적은 여객 호조와 유류비 절감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304억원, 46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아직 자회사 및 구조조정의 우려가 있지만 영업외수지에서 원화강세로 외화환산이익 반영이 예상되는 등 중장기 수익 개선으로 주가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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