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최고 낙찰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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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서울옥션 제 14회 온라인 경매가 사상 최고 낙찰 총액인 약 16억원을 기록해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9~10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제 14회 온라인 경매를 진행, 평균 낙착률은 90%, 낙찰 총액은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둘째 날에 치러진 ‘DAY 2-오디오 마제스틱(Audio Majestic)’ 경매는 오디오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낙찰률 94%를 기록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미술품 뿐 아니라 오디오 등 품목의 다양화를 시도한 부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오디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품목의 경매를 기획해 각 분야의 마니아들이 미술품 콜렉터처럼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경매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 ‘DAY 1-고미술’ 경매는 낙착률 88%를 기록했다. 작품 중 ‘은제담배합 외 43점 일괄’이 최다 경합 300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12배가 넘는 3210만원에 낙찰됐다. 고미술품 중에서는 백자철화운룡문호‘가 7600만원에 낙찰돼 이 날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빈티지·하이엔드 오디오’ 경매인 오디오 편에서는, 다양한 오디오 및 기타 부품들이 출품됐다. 이 날 최고가 작품은 ‘웨스턴 일렉트릭과 ‘센추리’ 사 등의 오디오 구성품으로 58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4배를 웃도는 7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엠티’ 930ST 턴테이블 3점은 59회 응찰 끝에 1520만원에 낙찰됐고, ‘오라클’과 ‘테크닉스’의 턴테이블은 760만원, ‘토렌스’의 TD520 턴테이블은 690만원에 팔렸다. 이 외에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로 꾸려진 구성품의 반응도 좋았다. ‘골드문트’와 ‘마크 레빈슨’ 등의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로 구성된 부품들은 4800만원에 낙찰됐고, 웨스턴 일렉트릭과 ‘매킨토시’의 구성품들은 4400만원, 11점으로 구성된 ‘첼로’의 앰프들은 2700만원에 판매됐다.

한편 서울옥션은 디자인 가구, 컨템포러리 아트, 주얼리, 피규어&토이, 자전거가 출품되는 15회 온라인 경매 ‘이비드나우(eBIDNOW)’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뷰는 17~24일로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다. 또 이번 온라인경매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아이템을 진행하는 만큼, 특별한 강의가 마련됐다.

‘내 취향의 의자’라는 주제의 가구 강의는 MK2 이종명 대표가 진행하며 이외에 ‘꼭 알아야 보석 이야기-김성기’ ‘아트토이의 세계-손원경’등의 강의가 마련된다. 강의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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