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 빠른 해외법인 성장 주목 ‘매수’<이베스트투자證>

[이정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텍에 대해 10일 “빠른 해외법인 성장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에스텍은 스피커 제조 기업으로 자동차(47.3%), TV(29.7%), 이어폰 및 오디오(23.1%)에 적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자동차용(현대차, 기아차, 인피니티, 혼다), TV용(Sony, LG전자), 오디오 및 이어폰(켄우드, 기타 OEM 생산) 등이다.

정 연구원은 “에스텍은 모바일 사업인 번들용 이어폰 생산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 법인을 2012년 9월 설립해 지난해 매출 540억원 기록했으며 올해 706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모회사인 Foster Electric에서 모바일 제조업체에게 공급하던 물량을 일부 이관 받은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지난해 대비 공급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어 투자의견으로 “올해 예상 주가/BPS 0.8배(예상 ROE 12.2%), EV/EBITDA 2.5배(순현금 332억원, 시총의 32% 보유)로 저평가 상태”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배당성향 23.8%를 고려한 보통주에 대한 현금배당금 320원을 적용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3.3% 로 배당메리트도 높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