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요 부진 속 ‘갤럭시S7’ 관련주 ‘반짝’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글로벌 IT 수요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SA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3% 감소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IT수요 부진은 △이머징시장의 경기 부진 △스마트폰의 혁신부족 △길어진 교체주기 △보조금 감소가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9일 “5월 IT업종은 △원달러 환율 방향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의 실제 판매 실적 △공급조절 노력에 따른 LCD패널 가격의 안정화 여부 △아이폰의 OLED패널 채택에 따른 장비업체들의 수혜 여부로 모아진다“며 ”상대적으로 5월은 LCD패널과 휴대폰 부품업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LCD패널의 경우 업체들의 재고조정과 중국 업체들의 대형사이즈 전환 의지 등으로 가격 안정세가 점차 공고해져 LCD패널 업종의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7의 판매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어 2분기에 갤럭시S7 관련 휴대폰부품 업체들의 실적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DRAM 가격하락률이 안정되는 3분기부터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LG전자는 G5의 판매호조로 휴대폰 부문의 실적 회복이 확인된 이후 주가가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5월 최우선주로 △LCD 업황 회복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 △갤럭시S7향 부품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삼성전기 △메탈케이스 탑재로 감전소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아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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