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무선주파수 경매 종료…“합리적인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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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지난 2일 무선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다. SK텔레콤이 40MHz, KTLG유플러스가 각각 20MHz의 자원을 확보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비용이 증가하는 만큼 각 업체에 중립적인 이슈라는 분석이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3일 “주파수 경매가 과잉경쟁 없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하지만 비용이 일정 부분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투자에 중립적인 이슈”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이 1430억원(현대증권 추정 올해 영업이익 8.3%), KT가 1050억원(7.6%), LG유플러스가 753억원(10.8%) 수준일 것”이라며 “하지만 마케팅 비용의 하향 안정화와 기존 감가상각비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실제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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