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캐피탈, 우수한 자산성장세 시현 중 ‘매수’ <대신證>
[정민정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케이비캐피탈에 대해 “KB 금융으로 피인수된 이후 우수한 자산성장세를 시현 중이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케이비캐피탈의 1분기말 총자산은 5조9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KB금융에 피인수된 이후 △영업 본격화 △브랜드파워 강화 △자동차금융업계 내 경쟁구도 변화 영향을 받았으며 자산 증가 덕분에 영업수익 규모는 증가할 수 있었다.
대신증권 추정 케이비캐피탈의 올해 순이익 786억원 및 총자산 6조4000억원이다. 수익성에 우호적인 업황은 아니지만 8000억원 수준의 자산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율(credit cost) 하락 효과를 기대한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년 KB금융으로 피인수된 이후 조직 정비, 자산 조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매 분기 자산성장률 5% 이상을 기록해 자산 증가규모 2~3천억원 이상 시현했다”면서 “리테일 금융시장 내 KB 브랜드파워 효과 및 자동차금융
업권 내 경쟁구도 변화, 쌍용차 캡티브인 SY오토캐피탈 영업개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샘 등 인테리어 업체들과 제휴하여 내구재할부금융상품 취급범위 확장 중”이라며 “올해는 자산증가 효과로 영업수익 증가폭이 지난해보다 커질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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