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외국인 매수세 약화 가능성…2000~20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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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전날 코스피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S-Oil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6.3%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KT&G는 해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38% 상승했다고 공시해 주가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순매수를 지속했고, 기관은 순매도에서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장 후반 증시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일 국내증시에 대해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 전망 강화에 따른 달러 강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지며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KR선물 전세웅 연구원은 “장 초반, 미국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전망 강화로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혼재된 실적과 FOMC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트래블러스의 부진한 실적 발표 및 버라이즌의 파업 소식에 통신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4만7000건(예상 26만5000건, 이전 25만3000건)으로 발표되면서, 다음 주 미국의 금리 인상전망 강화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에는 하나금융지주, 현대건설, 호텔신라, 케이비손해보험,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가 있어 주목해야 한다”면서 “은행주는 저평가 되어있어 예상을 상회한 수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상승했다는 점은 외국인 매수강도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가 2000~2015p에서 움직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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