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긍정적 대내외 여건 유효…2000~20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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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전날 장중 202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전날 중국 증시의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상해종합지수는 2.3%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하락이 펀더멘털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작년 하반기 이후의 중화권 증시 급락 상황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 긍정적인 대내외 증시 여건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21일 “배럴당 40달러를 상회하는 국제유가와 중국을 위시한 대외 경기 펀더멘털 개선 모멘텀으로 신흥증시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은 당분간 유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신흥국의 리스크를 측정하는 지표인 EMBI 스프레드는 계속적인하향세를 보이며 연초 고점 대비 24% 하락했다”면서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강화 흐름 속에 경기 펀더멘털 개선 모멘텀이 가세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KR선물 전세웅 연구원은 “장 초반 미국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할 전망”이라며 “국제유가 역시 EIA주간원유재고량 하회발표에 상승 마감해 국내 증시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에는 포스코, LG화학,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S-Oil 실적발표가 있어 주목해야한다”며 “은행 관련주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저평가로 실적은 예상을 상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가 2000~2015p에서 움직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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