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알루미늄 수요 증가 기대감

[정민정 기자] BNK투자증권은 18일 알루코에 대해 “차량경량화 핵심소재 알루미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알루코 그룹은 알루미늄 압출 공정을 수직계열화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알루미늄 압출업체다. 최근 알루미늄의 채용범위가 확대로 인해 동사의 사업구조도 과거 건축 창호 중심에서 가전·모바일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부상으로 알루미늄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로 차량경량화 핵심 소제인 알루미늄 업체의 수혜를 기대한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거의 대부분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최근 출시된 현대기아차의 아이오닉과 니로에도 후드, 테일게이트 등에 알루미늄이 채택되어 관심을 끌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 과 영업이익은 각각 4562억원, 264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향후 가전, 자동차 등 신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 중장기 성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현재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스마트폰 메탈케이스는 최근 플래그쉽에서 보급형으로 확산되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현대알루미늄 VINA의 증설 등으로 2016년에도 물량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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