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한세실업보다 밸류 매력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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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한세실업보다 영원무역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수직 계열화에 대한 매력도는 한세실업이 높다”면서도 “영원무역의 경우 전년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 신규 바이어 추가 등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3~5개월의 단기 수주 산업의 특성 상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단기 투자 전략으로 ‘영원무역 > 한세실업’ 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5년 실적 부진으로 영원무역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 2016년 추정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한세실업 16.8배, 영원무역 13.8배”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비교 해외 기업인 마카롯(Makalot)과 선저우(Shenzhou)가 각각 14.7%배, 18.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의 경우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하나 한세실업은 주가 상승에 부담을 안고 있는 구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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