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주총]기아차, 정의선 비상무이사 재선임

[이정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기아자동차의 기타비상무 후보자로 재선임됐다.

기아자동차는 18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2층 대강당에서 제72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박한우 사장을 사내이사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남상구 가천대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도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이로써 기아차 이사회 구성원은 지난해와 같은 9명으로 유지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15영업보고서를 통한 인사말에서 “R&D투자를 확대해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각국의 안전과 환경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보통신과 전자기술이 융합한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지난해 기아차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3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며 “협력사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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