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중국 전기차 수요 증가로 매출성장 기대<삼성證>

[이정희 기자] 삼성증권우리산업에 대해 16일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전용차 출시와 중국 전기차 수요 증가로 신제품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은영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2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6.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우리산업은 HVAC Actuator(차량 내 바람 전환장치)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연간 3000만개 이상 생산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TRW, Bosch는 낮은 부가가치로 HVAC Actuator생산을 포기한 상태다.

이어 “PTC히터(디젤차량의 예열을 위해 사용하는 보조난방기구)는 중국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전체 매출의 21.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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