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지엔코 “‘코벳블랑’ 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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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기자] 지엔코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코벳블랑’(COVETBLAN)을 선보였다.

김세권 코벳블랑팀장은 16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코벳블랑의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내달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벳블랑은 집을 중심으로 여행이 가진 자유로운 이미지에 자사 대표 브랜드‘썰스데이아일랜드’(Thursday Island)의 빈티지(vintage)한 감성을 결합했다. 담요와 여행가방, 모자 등 피크닉용 물품부터 식기 세트, 쿠션, 앞치마, 바구니 등 생활소품까지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먹방’에 이어 ‘집방’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편집숍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해냈다는 것이 백화점 측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다른 지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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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벳블랑은 의류업체 지엔코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신규 매장 출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국 썰스데이아일랜드 23개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구성을 완료했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단독 매장을 출점할 수 있다.

지엔코에게 코벳블랑은 ‘복합문화기업’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옷을 파는 기업에서 문화를 파는 기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인 셈이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엔코는 모기업인 큐로홀딩스가 판매하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일리’(illy)를 접목해 카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엔코 김석주 대표는 “코벳블랑은 지엔코에게 큰 의미를 갖는 사업”이라면서 “단기적으로는 매장 당 연 1억원 수준의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펀더멘털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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