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美 FOMC 경계감 ‘강보합’…1970선 회복

[배요한 기자] 16일 코스피는 미국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일 연속, 코스닥에서는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투신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000억원 이상을 매도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4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4.93포인트(0.25%) 오른 1974.90에, 코스닥은 0.10포인트(0.01%) 상승한 693.4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984억원을 홀로 매수했다. 개인과 기관 각각 458억원과 869억원 매도했다. 기타법인은 350억원 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7억원과 210억원을 매수했고, 기관은 418억원을 매도했다. 기타법인 역시 92억원 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의료정밀(1.74%)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전기가스업(1.58%), 비금속광물(1.42%)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건설업(-3.44%), 철강금속(-2.07%), 운수장비(-0.53%) 등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원 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화학(1.32%) 업종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컴퓨터서비스(0.67%), 의료정밀기기(0.64%)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류(-5.68%), 인터넷(-1.38%), 음식료담배(-0.78%) 등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심엔터테인먼트, 영백씨엠, 제미니투자 총 3종목이 상한가를,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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