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실적 회복 기대 ‘매수’ <미래에셋證>

[이승도 기자] 미래에셋증권오리온에 대해 15일 “중국 제과 매출이 올해 1분기에는 불리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3.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 다시 성장률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2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창 연구원은 “부진한 1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중국 제과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7% 증가한 23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오리온의 전통유통채널(슈퍼마켓 등) 침투율 확대 및 프리미엄 제과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중국 제과 매출이 위안화 기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국내는 제과 시장의 업황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오리온의 1~2월 합산 내수 제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화재로 인해 생산이 중단된 이천 공장의 물량을 해외 공장이 대체하더라도 연간 400억~500억원의 국내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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