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우선株 이유없는 급등…“불안한 장세 반영”

[김진욱 기자] 15일 주식 시장에서는 우선주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장 불안에 따른 수급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SK네트웍스우는 전일대비 29.81%(1만3800원) 오른 6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깨끗한나라우(종가 2만3100원)와 삼성중공업우(4만9550원), 태양금속우(5270원)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도 많았다. 대원전선우와 현대건설우는 각각 24.24%, 16.34% 올랐다. 대호피앤씨우(1500원)는 12.78%, 소프트센우(2만6900원)는 10.93%, 흥국화재2우B(1만8150원)는 9.34% 상승했다.

이 같은 우선주 급등 현상은 시장 불안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진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불안할 때 수급상 요인에 의해 주가가 급등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기업 대부분은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가 올랐다.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투기적 유동성에 의한 가격 왜곡으로 보는 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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