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심엔터테인먼트, 3자배정 유증설…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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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이번 주(7일~11일) 주식시장은 알파고 효과로 인공지능주·로봇주 크게 주목받았다. 이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문에 심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토필드가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심엔터테인먼트, 3자배정 유증설…55.19%↑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심엔터테인먼트로 상승률은 55.19%다. 3자배정 유상증자 임박 소문이 돌면서 11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한국거래소로부터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상태다.

에이디칩스의 주간 상승률은 52%다.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프로바둑 9단 이세돌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면서 관련 인공지능주가 크게 올랐다. 에이디칩스는 지능형 로봇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제작하고 있다.

누리플랜은 47.33%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11일 누리플랜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디에스케이는 32.88% 상승했다. 디에스케이 최대주주는 11일 프로톡스1호조합에 보유 주식 210만주를 2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최대주주 변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백씨엠은 29.67% 상승했다. 11일 영백씨엠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1만5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필드, 경영권 분쟁으로 25.98%↓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토필드로 하락률은 25.98%다. 토필드는 2대 주주인 쥬니스와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이어 지난 10일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우테크는 같은 기간 24.58% 떨어졌다. 세우테크는 지난 3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7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엔에스브이는 한 주간 23.32% 떨어졌다. 지난 9일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지만, 납입일이 연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앤유글로벌의 주가는 19.03% 하락했다. 3자배정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지만 납입일이 연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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