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19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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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11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에 있었던 유럽중앙은행 드라기 총리의 발언에 실망한 유럽과 미국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에서 ECB가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2.08포인트(0.11%) 오른 1971.41에, 코스닥은 1.57포인트(0.23%) 상승한 689.1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1479억원을 홀로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 각각 581억원과 1495억원 매도했다. 기타법인은 598억원 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27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과 320억원을 매도했다. 기타법인 역시 61억원 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기전자(1.63%)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종이목재(0.65%), 유통업(0.60%)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보험(-2.14%), 건설업(-1.92%), 섬유의복(-1.42%) 등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섬유의류(22.433%) 업종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컴퓨터서비스(1.28%), 인터넷(0.8%) 등이 상승폭이 컸다. 하락한 업종은 방송서비스(-1.77%), 출판매체복제(-1.76%), 의료정밀기기(-1.28%) 등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데즈컴바인, 디에스케이, 심엔터테인먼트, 영백씨엠 등 4종목이 상한가를,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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