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중국 이차전지 투자 확대 수혜 기대 ‘매수’ <하나금융투자>

[정민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피엔티에 대해 “중국 이차전지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8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중국 중앙·지방 정부 부조금과 세금 혜택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차전지 장비를 납품하는 피엔티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로컬업체의 이차전지 설비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22.2GWh에서 2020년까지 약 3배 성장한 62.2GWh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피엔티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130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개선은 △ 중국 ‘하페이 국현 테크동력에너지 유한공사’와 맺은 이차전지 설비 공급계약 매출 인식 △ 고수익성 중국 로컬 이차전지 매출비증 증가 △ 중국 시안 공장 가동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인할 전망이다.

그는 “올해 피엔티 추정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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