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힘입어 1950선을 탈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5000억 가까운 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들이 나흘 연속 매수에 가담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75포인트(0.55%) 오른 1958.17에, 코스닥은 6.76포인트(1.02%) 상승한 669.0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4966억원을 홀로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 모두 각각 3156억원과 2344억원을 매도했다. 기타법인은 540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며 각각 359억원과 311억원을 매수했다. 기관과 기타법인은 513억원, 135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건설(4.19%)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의약품(2.61%), 운수창고(1.62%) 등의 순이었다.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업(-2.05%), 의료정밀(-1.06%)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섬유의류(15.76%) 업종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기타서비스(3.46%), 제약(2.15%) 등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출판매체복제(-2.22%), 종이목재(-1.03%), 반도체(-0.83%) 등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데즈컴바인, 제오포커스, 진바이오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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