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현대산업그룹 건설IT업체…“장기 투자매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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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현대산업 분양이 2015년 2만5000가구로 전년대비 136% 늘어 아이콘트롤스의 성장성이 2017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는 건물에너지 관리(BEMS)와 B2C시장 진출을 통한 장기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2일 “꾸준한 이익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구비, 양호한 현금 유동성으로 장기 투자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그룹이 건설IT업체로 지난해 9월 상장했다. 스마트홈과 빌딩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2015년 매출비중은 스마트홈 31%, IBS(빌딩솔루션) 24%, SOC 6%, M&E(기계설비 설치) 39%로 주요 수익원은 스마트홈과 IBS다.

최대주주는 정몽규 회장 등 특별관계인이 58%, 우리사주 7%, 공모주 25%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산업→현대EP→아이콘트롤스→현대산업으로 이어진 순환출자 구조다. 대부분의 매출이 현대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고객 다변화로 2012년 73%에서 2015년 65%로 하락했으며 2016년부터 60%대에 머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홈 시장은 대체로 B2B(기업대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다”며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 GS건설은 이지빌, 삼성물산은 SDS, 현대건설은 현대통신과 주로 거래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B2C 스마트홈 시장은 주로 코맥스, 코콤 등이 대리점을 통해 활동하지만 사양 수준이 낮다”며 “아이콘트롤스도 장기적으로 IoT(사물인터넷)기반의 B2C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중이나, 플랫폼 역할이 가능한 통신사 위주로 성장할 전망이라 관련 제휴 등, 구체화되기까지 장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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